핸드메이드 제화,
“BDK아뜰리에가 全공정을 책임집니다”
● BDK아뜰리에 백유정 대표
● 여성기업 경영애로지원센터 전문위원 김대호(자금·금융분야)
주식회사 BDK(백유정 대표)는 2011년 창업하여 백화점에 입점 이후로 분기당 약 9억원의 매출을 달성 하는 등 장인정신이 투철한 유망한 구두제조 회사입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2년 연속 적자운영에도 불구하고 압구정동에 매장을 오픈하여 공격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연속 적자운영으로 사업자체가 매우 힘든 상태에 놓여 있었지만 동종업종 회사가 코로나 사태를 견디지 못하고 폐업하기에 이르러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을 연일 접하게 되는 안타까운 현실이 지속되고 있었습니다.
우리 회사도 어렵지만 이번 기회에 “매물로 나온 회사를 인수하게 되면 외부가공비를 비롯하여 원가절감 등 회사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되어 매수계획에 착수하였습니다. 이러한 계획에 제일 크게 수반되는 것이 자금마련이었습니다. 먼저 주거래은행에 방문하여 상담 신청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돌아오는 대답은 2년 동안 적자였기 때문에 지원해 줄 수 없다는 겁니다. 이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두드려 봐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깊은 실망감에 회사 인수자금 및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여기저기 수소문한 결과 지인으로부터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에 있는 경영애로지원센터로 상담해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별다른 해결책이 있겠나 싶어 망설이다가 그래도 상담이나 받아보자는 심정으로 전문위원에게 전화 상담을 신청하였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상담 신청한 결과,“해결책을 찾아 주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 아름다워요”
전문위원께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및 주거래은행에서의 왜 추가 대출이 쉽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상세히 피드백을 주셨고, 추후 금융기관 거래하는 방법에 대해 부연 설명해 주셨는데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전문위원님은 질문하는 내용에만 답변하는 것이 아니라 저가 하는 얘기를 듣고 종합적으로 컨설팅해 주심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즉 인수자금 및 운영자금에 대해 상담했는데 전문위원님께서는 최근의 신발산업 현황과 향후 치열한 경쟁관계 등을 설명하면서 인수보다는 당분간 우리 회사에 몰두하라는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이어 기존 대출 상태를 파악한 후 대출 중 일부를 상환하고 서울시와 서울보증재단에서 협업하여 지원하고 있는 “경제활성화자금”을 신청하도록 권유를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설마 대출이 되겠느냐는 의구심에 서울보증재단에 방문도 상담신청도 하지 않았습니다. 며칠 후 전문위원께서 자금신청 마감일이 도래했는데 어떻게 되었냐고 점검차 전화가 왔었는데 가봐야 뻔히 안 될 대출이라고 가지 않았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전문위원님께 야단 아닌 야단을 맞았습니다(?). 회사 운영이 힘들고 운영자금 압박이 온다면 당연히 저금리 대출을 신청해야 하고, 상태가 호전되면 고금리 대출을 우선적으로 상환하라는 전문위원 얘기를 듣고 반신반의하고 신청한 결과, 일주일만에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운영자금을 저리로 지원받아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발산업의 치열한 경쟁 속 나의 바램
신발 산업은 수많은 브랜드와 제조업체가 시정 점유율을 놓고 경쟁하기 때문에 한시라도 디자인 개발에 힘쓰지 않으면 도태되고 맙니다.
특히 신발의 가격경쟁은 생산 비용, 브랜드 가치, 인식된 품질 및 시장 경쟁과 같은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가격 판촉, 할인 및 계절판매도 판매를 촉진하고 수익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만큼 시장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업체간 할인경쟁으로 제 살 깍아 먹기 출혈경쟁은 지양해야 한다고 봅니다.
경영애로지원센터 종합상담은 사업성장의 등대지기!
저는 십 수년간 사업을 해 오면서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존재조차 몰랐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되었지만 상담해 본 결과 가족과 같은 분위기로 상담해 주시는데 전문 분야 상담이 이런 것이로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상담 신청한 것만 형식적으로 상담해주는 이제까지와 확연히 다른 상담(종합상담)을 받을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이번 기회에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를 알게 되었지만 아직도 동 센터가 있는지 무슨 역할을 하는지 모르는 기업들이 너무 많습니다. 따라서 설립 목적과 역할 등을 매스컴을 통해 널리 알려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여성기업 대표들에게 큰 등대지기”가 되리라 생각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