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융합콘텐츠연구소 구유선 대표 - 글쓰기의 고뇌를 넘어서

작성자 : iljarihub | 조회수 53011 | 등록일 2022-04-13



글쓰기로 비롯된 문제와 비즈니스




저는 30대 중반까지 유명출판사에서 간행물 콘텐츠를 제작했던 기획편집자 출 신입니다. 이후 출판사와 논술학원을 경영했습니다. 작가이자 동시에 아이들 글 쓰기를 가르치는 논술 선생이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가 몰고 온 큰 변화로 온라 인학습이 70~80%가 되는 현실을 보면서 4차 산업혁명으로 세상이 돌아가고 있 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융합되어 재창조되는 콘텐츠를 원하 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주변의 오프라인의 석박사 출신의 융합인재들과 함께 성 장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철학이나 가치 지향성이 같은 선후배들과 2019년 10월 15일 한국융합문화콘텐츠연구소(주)를 창립하였습 니다. 저는 두 가지 아이템을 갖고 있었습니다. 첫째, 10년 내 2,000만 명에 도달 하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종합서비스입니다. 시니어를 위한 온·오프가 연결 된 복지서비스 프로그램과 디지털 플랫폼이 전혀 없는 상태인 것을 보면서 새로 운 복지문화 콘텐츠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두 번째는 규모가 2조 원이 넘는 어린 이 청소년 논술교육 시장에 주목하였습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한국어 교육기 관 또한 8,000군데로 성장하는 추세입니다. 제대로 된 글쓰기 트레이닝 플랫폼 에 글쓰기 문화 콘텐츠로 한글을 행복하게 사용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습 니다. 이 두 시장 주체는 어린아이부터 시 니어까지 아우릅니다. 아이든 어른이든 개 인의 자유와 권리를 존중하며 더불어 함께 행복감을 전달하고 싶은 것이 우리 회사가 지향하는 가치와 목적입니다. 이 양자는 문화소비 대상입니다. 이 양자를 연결하여 부모와 자녀와 손자를 하나로 연결하는 문 화 콘텐츠를 만들고 연결하여 시너지를 내 고 그 성과를 함께 나누는 행복한 나눔 공 동체가 우리 회사의 큰 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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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기억에 남는 글쓰기를 향한 여정




첫 번째 과제는 융합인재를 모으는 것이었습니다. 온·오프를 아울러 새로운 콘 텐츠를 만든다는 것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문화를 이해하는 융합인재여야만 가능 한 일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인문 사회학과 이학, 인문 사회학과 공학, 인문 사회 와 소프트웨어 전공 등 그런 인재들이 모여야만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할 수 있 고 제작할 수 있으니까요. 두 번째는 초기자금을 모으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최 초자금을 투자했습니다. 다행히 정부 기관 소식지 등 3개의 용역을 따와 1억2천 만 원 매출과 착수금이 들어오면서 법인을 1년 넘게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최초 조달된 수입에 50% 정도를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투자하기로 하였습니다. ‘글쓰 기 전문 트레이닝 플랫폼’입니다. 한 프로그래머에게 아이들을 가르치는 프로세 스를 소프트웨어로 구축될 수 있겠느냐고 물었더니 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이 를 토대로 논술 글쓰기 교육 프로세스 유형에 기반을 둔 DB를 만들기 시작했습 니다. 논술시장의 논술은 글쓰기 트레이닝이 부족하고 학습지처럼 4지 선다, 5지 선다에서 답을 찾아내는 객관식, 주입식입니다. 논술의 본질인 텍스트를 이해하 고 글감을 풀어내는 창의적이고 구조적 논술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저만의 독 자적인 논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논술교육을 시작해 보고 싶었습 니다. 독서량은 많아도 쓰기가 안 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독서량이 별로 없는 데도 논리성이 있고 논리적으로 글을 잘 쓰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는 독서량보 다 텍스트를 꼼꼼히 이해하면서 읽고 쓰는 정독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언어의 논 리체계를 잡아갈 수 있고 동시에 글쓰기 능력이 성장하는 것입니다. 제가 가르친 학생 대부분 인 서울을 하고 명문대에 진학하였습니다. 여전히 그 제자들과 지금 도 소통을 이어갑니다. 논술제자들은 논리성과 사고력, 추론력을 제게 배웠다고 확신합니다. 현재 제작 중인 글쓰기 트레이닝 플랫폼 ‘글하자’에 들어와 글쓰기를 하면 1대 1/ 2대 1/ 3대 1로 선생님이 아이들이 쓴 글을 쓰기를 수정하면서 언어 의 논리를 체계화시켜 갈 수 있습니다. DB를 바탕으로 읽기와 쓰기를 동시에 학 습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논리력, 사고력, 문해력, 창의력 등을 종합적으로 향상 해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두 번째로 준비한 아이템은 문화복지서비스인 ‘시니어를 위한 놀이 프로그램’입 니다. 대학 때 연극을 하며 동기와 선후배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경험을 살렸 습니다. 시니어 프로그램은 고령, 중증 노인에 대한 케어에 국한 되어 있는 현실 입니다. 유아놀이 프로그램을 시니어에 적용해 보면 어떻겠냐는 한 선배님의 아 이디어에서 출발했습니다. 독거노인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놀이프로그램은 아주 현실성 있는 사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아교육학 전문가들과 1년 동안 1 대 1 말벗과 1대 3, 4, 그룹, 10명 이상의 집단 놀이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온 라인의 플랫폼으로 만들어 홍보를 하고 놀이가 필요한 사람들이 직접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플랫폼을 기획하는 것입니다. 놀이 활동가들을 파견하면 어떨까 하는 것이 놀이를 기획한 선배님들과 제 아이디어이기도 했습니다. 현재 분야별 특화 된 음악, 미술, 연극, 체육, 등 놀이가 가능한 활동가들은 많습니다. 놀이 활동가 들은 개인적으로 플레이하면서 코로나로 인해 너무나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기 도 하는 현실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같이 연구하면서 개발도 하고, 동시에 파견 도 하고, 수익도 증진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적으로 생 산과 소비가 함께 가는 구조가 협동조합이라는 사실에 착안하였습니다. 놀이 전문 활동가들을 모으고, 동시에 놀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시니어들을 모아 플 랫폼을 만들면 누이 좋고 매부 좋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조합원들이 배당을 받 을 수 있는 영리법인인 협동조합의 형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조합원이 늘수록 시장은 자연히 형성되는 것이기에 매출이 증가합니다. 매출이 늘어 수익이 늘면 배당을 주므로 시니어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구조입니다. 조합원 대상은 행복 놀이 활동가들뿐만 아 니라 행복 놀이의 혜택 을 받는 시니어입니다. 지난 5월 27일 영리법인 ‘한국행복누리협동조 합’을 창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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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바늘을 찾는 비즈니스 구조화




한국융합문화콘텐츠에서 기획 개발한 두 아이템 중 ‘글쓰기 트레이닝 플랫폼’ 개 발은 기술적 역량이 요구됩니다. 프로그램 개발자 선정에 난관이 있었습니다. 개 발 개념을 잡고, 기획하고, 전문업체에 발주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소프트웨 어 전문가를 만나는 것도 어렵지만, 새로운 개념을 설명하면 프로그램 시현 이전 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계약금이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 일도 벌어졌 습니다. 하나하나 프로그램 과정을 다이어그램으로 보여주고 제가 만들고자 하는 그림을 보여주면서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센터의 입 주기업인 재이아미랩이라는 소프트웨어 업체를 만났습니다. ‘행복놀이 프로그램’ 또한 조합을 형성하는 데 도 어려움이 있었는데 수 원의 지인분들에게 이 프 로그램을 소개하니 모두 가 아이템을 듣고 흔쾌히 조합이 임원진으로 등재 를 하겠다는 의사 표시를 해주어 일을 추진할 수 있 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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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경제인 DESK 전문위원의 경험과 경영에 관한 통찰




‘글쓰기 트레이닝 플랫폼’ 사업기획안을 작성하는 데에 전문위원께서 사업제안서 작성방법, 구체적인 근거, 전략을 명확하게 써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또 한 ‘한국행복누리협동조합’ 창립대회에서 사업구조를 설명하는 데 있어, 그것을 수 치화하여 전달해야만 명확한 이해를 시켜 줄 수 있다고 의견을 주셨습니다. 명확 한 관계를 설정하고 구조화하는 방법을 통하여 조합원과 고객을 설득을 할 수 있다 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매번 관심을 두고 저희의 아이템의 진행 과정을 살펴주셨습니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비즈니스 모델의 큰 그림




공공기관에서 콘텐츠 용역이 끝나고 나면 다시 용역을 따오기 위해 애를 써야 하고 용역을 못 따오면 회사는 어려워집니다. 지속적 매출 발생은 콘텐츠 소비에 서 나오는데 이 콘텐츠 개발 또한 쉽지 않습니다. 개발과정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아이템을 사업화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간행물 콘텐츠 용역을 펼쳐가면 서 저희의 아이템을 사업화해 가자는 것입니다. 사업화의 속도는 더디지만 무리 한 투자 보다는 안정적인 방법을 택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법인임에도 개인사업 처럼 운영하는 경우를 벗어나고자 합니다. 주주를 모집하고 주주와 함께 회사의 사업을 움직여 함께 가자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아이템이 좋다고 판단되면 분명 투자할 거라는 믿음으로 사업설명회를 했습니다. 지난 5월 27일 사업설명회에서 투자유치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세 번째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현장 영업을 통해 시장을 만들어 가면서 아이템의 부가가치를 높이자는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먼저 우리 아이템의 가치를 파악하고 시장에서 그 가치를 전달한다면 분명 놀라 운 성과가 있을 거라고 믿고 사업화를 진행해 가고 있습니다. 우선 시니어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행복누리협동조합을 통해 시니어 조합원을 모집해 시장을 만들어 갑니다. 생산과 소비가 함께 가는 사업구조를 만들어 조합원에게 이익이 돌아가게 한 것이었습니다. ‘시니어 행복놀이 프로그램’ ‘아이들의 글쓰기 트레이 닝 플랫폼’을 연동하여 조합원들에게 이익이 돌아가게 하는 사업구조의 청사진을 그렸습니다.




글쓰기를 통하여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플랫폼




저희는 시니어를 위한 놀이 프로그램을 시연하면서 조합원을 모집하려고 합니 다. 또한 쇼핑몰이나 정부 지원 등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화를 이루어 배당을 드 리려고 합니다. 회사의 영업이익이 증대되어 배당이 이루어지면 투자의 선순환 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4차 산업은 정보의 불균형으로 더 양극화되고 계급화된 사회가 형성될 것으로 봅니다. 사람이 원하는 세상은 디지털화되고 기 행복누리 지원 플랫폼 _말벗, 토닥토닥 56 우리는 대한민국 여성기업인 57 창업 계화되고 불평등이 구조화 된 세상은 아닐 것이라고 봅 니다. 평등한 가치에 기반한 인간은 행복감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행복을 위한 환경을 만들며 인류는 진화 해 갈 것이라고 봅니다. ‘한국행복누리협동조합’에 서 제공하는 복지서비스 ‘시 니어를 위한 행복 놀이 프로그램’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시니어 시장에 블루오 션을 개척하고 행복을 주는 통로라고 믿습니다. 개인화를 추구하는 MZ세대에게 애듀테크를 기반한 ‘글쓰기 트레이닝 플랫폼’은 그 어떤 교육보다 자유롭게 글쓰 기를 트레이닝 시켜주면서 MZ세대 자신들을 표현할 수 있는 플랫폼 공간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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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만들고 나누는 신세계를 향하여




행복을 만들어 가는 플랫폼 ‘행복누리협동조합’은 인생의 중반 이 후 제2의 삶 의 동반자로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조합원들에게 풍성하고 다양 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료로 행복누리 서비스 일부를 제공 하고, 성과를 공유합니다. 플랫폼에서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구매 포인트가 쌓이다 보면 생활자금이 쌓이고 동시에 배당 을 받을 수 있어서 이용하는 회원들의 물질적 행복감까지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발달로 점점 퇴화해가는 논리력과 사고력에 대하여 체계화된 글쓰기 트레 이닝 ‘글쓰기 트레이닝 플랫폼 글하자’에서는 학습자가 양질의 지문을 읽고 본인 이 직접 질문에 답하며 글을 쓰도록 합니다. 전문적인 지도사가 첨삭 지도해 줌 으로써 스스로 발전하도록 시스템화하고 있습니다. 쌍방향 교육 트레이닝 체계 통해 언어의 논리체계를 훈련함으로써, 문해력, 논리력, 창의력을 향상하게 시키 도록 할 수 있습니다.




글쓰기의 공간을 공유하며 함께 그리는 행복한 미래




행복한 조직은 우선 시스템에 맞는 역량 강화가 필요합니다. 우리 회사가 원하 는 인재상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잘 이해하고 아우르는 융합형 인재입니다. 어 느 한 분야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모든 부분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도 전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입니다. 한 예로 온라인 마케팅을 펼치면서도 동시에 직접 사람을 만나야 하는 현장 영업을 중요시하는 인재로 성장시키는 것입니다. 한 분야의 전문성을 위하여 익숙해질 때까지, 그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않습니 다. 서로 인정해 주며 그 역량이 다져질 때까지 교육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전문가가 되어 있는 것을 봅니다. 그래서 전 임직원이 행복을 추구하며, 인류의 진보와 발전에 글의 세계를 넓혀 나감으로 행복한 조직을 만들어 가는 세계가 저 희 ‘한국 문화융합콘텐츠연구소(주)’의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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