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박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
● ENF에너지 남순덕 대표
● 여성경제인 DESK 전문위원 김창완(창업·경영분야)
신재생에너지 개발
저는 대학원에서 산업디자인 세라믹 전공 졸업 후 2012년부터 커피판매점에서 버려지는 커피찌꺼기를 활용하여 도자기 제조에 필요한 천연유약을 연구하였습니다.
커피찌꺼기의 특정 성분이 도자기의 광택을 내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런 연구과정 끝에 우연히 우수한 열효율성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많은 시행착오를 거듭하면서 연구한 결과, 보다 열효율성이 높고 사업성이 우수한 현재의 펠릿(pellet) 신재생 에너지를 발명하게 되었습니다.
개발된 펠릿은 겨울철 가정용 난방, 화훼 농공단지 촉성재배용 온실 난방, 농사용, 산업용 연료, 발전소 연료, 캠핑용 연료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한 제품입니다.
ENF에너지에서 생산된 펠릿 제품 은 장기간 매립, 소각되어온 커피박을 펠릿 연료 로사용함으로써 환경보호 및 오염을 상쇄시키는 획기적인 탄소중립 제품입니다.
즉 시중에서 판매되는 1등급 석탄, 1등급 목재 펠릿(4,300 ~ 4,600Kcal/kg당) 보다 30~40% 이상의 높은 발열량을 나타내는 100% Bio-mass 상품입니다.
전문위원과의 만남
2019년 특허청의 여성발명왕 대회기간 중 사업방 향 을 설정하지 못하 여 고민하던 중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를 방문하여 문의한 결과 여성경제인 DESK 제도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전문위원을 만났습니다. 상담결과, 상당히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사업에 대한 확신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저는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금상(2019.11.27), 대한민국 지식대전 IR대전 우수상 (2019.11.27), 세계여성발명대회 은상(2019.07.23, 커피박 유약)과 동상(커피박 연료), 그리고, 대평 남종현 발명문화상(2019.09.07, 커피박 연료) 등 많은 성과들을 이루었습니다.
전문위원은 사업에 대한 고민을 지속적으로 함께 해주었고, 판로방향 모색도 해주었습니다.
더군다나 폐기물의 애로사항에 대한 문제점을 알게 되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들을 컨설팅해 주었습니다. 이때 작성한 서류들을 국회의원에게 제출하였고, 국회 입법 조사처에서 ‘커피박 폐기물에 대한 문제점’을 다루게 되었습니다. 결국, 2022년 3월 15일 환경부 적극행정제도로 커피박이 순환자원으로, ‘커피박 펠릿’이 연료로 인정·허가 되었습니다.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제품 생산을 위한 원료 확보가 중요함에 따라 2021년 8월부터 지역내 더치 커피 전문 생산업체(5곳)와 ‘커피박 고형연료를 위한 원료제공 협약’을 체결하고, 일일 평균 1톤을 직접 수거하면서 현재는 100톤 이상의 원재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1년 1월 13일 경상북도 고령군 소재 제조시설을 구축하면서 대량생산을 시작하였습니다.
박람회 참여를 통한 선풍적인 인기
환경부 인정 허가시점으로부터 커피박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는 본격적으로 생산되었습니다.
‘그린에너지 EXPO 2022(엑스코, 4/13~15)’ 및 ‘2022 대한민국 캠핑대전(엑스코,4/29~5/1)’에 참가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대구시 동구에 대리점 1호점과 2호점을 개설하였습니다. 현재 추가로 대리점을 모집 중입니다.
세계적인 신재생 에너지 생산을 위하여
커피박 펠릿 제조시 가장 어려운 것은 많은 비용이 드는 ‘톤백 에어관 자연건조’입니다. 이연구를 통해 건조비용을 최소화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전국 지자체의 커피박 분리수거 및 최소 10톤(1일) 이상의 원료 확보를 통하여 난방용 연료(농산물 건조시설, 업소용, 캠핑용) 개발을 시작으로 화력발전소에도 납품 예정입니다. 또한, 국가적으로 난방(전기료) 부담을 많이 갖고 있는 몽골에 수출 진행 중입니다(계약 완료). 추후 사용량이 많은 중국과 친환경을 선호하는 유럽 등에도 수출 예정입니다. 이렇게 세계무대 진출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