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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신규 벤처투자가 13조 6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해 역대 두 번째 실적을 기록했다.
신규 벤처펀드 결성도 14조 3000억 원으로 34.1% 늘었으며 민간 출자가 전체 펀드의 80%를 차지해 증가세를 견인했고, 국내 유니콘기업은 4개 사가 신규로 진입해 총 27개 사로 늘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2025년 국내 벤처투자 및 펀드 결성 동향과 유니콘기업 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2025년 6월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연간 벤처투자 실적 발표다.
◆ 하반기 중심 투자 확대…민간 출자 80%
2025년 신규 벤처투자 금액은 13조 6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조 7000억 원 증가했다. 2021년 15조 9000억 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투자 건수는 8542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5조 7000억 원, 하반기 7조 9000억 원이 투자됐으며, 전년 대비 증가분 1조 7000억 원 중 1조 4000억 원이 하반기에 집중됐다.

신규 벤처펀드 결성 금액은 14조 3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조 6000억 원 증가했다. 특히 하반기 결성 규모는 7조 9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늘었다.
펀드 결성 재원은 정책금융 2조 7000억 원, 민간부문 11조 5000억 원으로 민간이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민간 출자금은 전년 대비 40.5% 증가했으며, 연금·공제회 165.0%, 일반법인 61.5%, 금융기관 28.6% 증가했다.
중기부는 국내외 기준금리 인하와 벤처투자 활성화 기조에 대한 시장 기대가 투자 확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 바이오·의료 투자 증가…초기기업 전용펀드 확대
업종별로는 ICT서비스(20.8%), 바이오·의료(17.4%), 전기·기계·장비(14.6%)가 상위 3개 업종으로 전체 투자 금액의 52.8%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투자 증가액이 가장 큰 업종은 바이오·의료(+5340억 원)였으며, 증가율은 게임 분야가 69.4%로 가장 높았다.
ICT서비스 투자 감소는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플랫폼 중심 투자 수요가 제조·장비 등 실물 분야로 이동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력별로는 창업 7년 이내 기업에 45.6%, 7년 초과 기업에 54.4%가 투자됐다.
창업기업 투자액은 6조 2000억 원으로 11.3% 증가했고, 창업 7년 초과 후기기업 투자는 7조 4000억 원으로 1조 원 이상 늘었다.
중기부는 초기창업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2026년 모태펀드 창업초기 분야 출자를 2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배 확대해 3333억 원 이상 전용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중 500억 원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선별 기업 등에 집중 투자하는 창업열풍 펀드로 운영한다.
◆ 유니콘기업 27개사…AI·데이터 등 분야 다변화
2025년 기준 국내 유니콘기업은 27개 사로 집계됐다.
전자상거래 8개 사, 화장품·핀테크 각 3개 사, AI반도체·데이터·여행숙박·클라우드 각 2개 사 등이다.
창업 이후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평균 7년 8개월이 소요된 것으로 조사됐다.
2025년 새롭게 확인된 유니콘기업은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비나우, ㈜갤럭시코퍼레이션 등 4개 사다.
AI 반도체 설계, 화장품 제조, AI·엔터테크 등 분야에서 기업가치 1조 원을 돌파했다.
중기부는 기존 B2C 플랫폼 중심 구조에서 AI 반도체, 데이터, 핀테크, 클라우드 등으로 유니콘 분야가 다변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벤처투자와 펀드결성 규모가 모두 증가했고 특히 민간 출자가 확대된 점이 긍정적"이라며 "벤처기업이 유니콘으로 도약해 우리 경제의 혁신과 활력을 이끄는 주체가 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문의: 중소벤처기업부 투자관리감독과(044-204-7733),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벤처투자정보센터(02-3017-7054), 여신금융협회 신기술금융부(02-2011-0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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