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허브)여성기업 일자리허브서 인재 만나(내일신문 23년 2월 15일)

조회수 409 | 등록일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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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채용으로 만족 높아

화장품 전문기업 S사는 정규직 디자이너를 찾았다. 고민 끝에 여성기업 일자리허브에 요청했다. 일자리허브 매니저는 S사가 원하는 조건의 구직자를 찾아 면접을 조율했다. 구직자는 재택근무를 희망했다.

S사는 익숙하지 않은 근무형태로 고민했다. S사는 비용절감 차원에서 나쁘지 않은 제안이라고 여겼다. 일자리허브 매니저와 조율 끝에 면접을 진행했고 최종 채용을 결정했다.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이사장 이정한)가 운영하는 '여성기업 일자리허브'가 여성기업이 필요하는 인력을 연결해주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15일 여성기업협회에 따르면 여성기업 일자리허브는 여성기업과 전문인력을 연결해주는 단기채용플랫폼이다.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고 단기채용 수요가 늘면서 새로운 고용문화를 반영했다.

서울 동대문에서 쇼핑플랫폼 A사는 2022년 창업 초창기에 패션온라인 상품기획자(MD) 채용에 나섰지만 쉽지 않았다. 청년채용 정부지원금을 받으며 재택근무가 가능한 인력을 찾다보니 더 어려웠다. 여성기업 일자리허브 도움을 받았다.

A사 대표는 "일자리허브 매니저가 우리가 원하는 인재를 파악하고 면접까지 조율해 줬다"고 전했다.

1:1 원어민 화상영어 교육업체 H사는 외국인 강사를 관리하는 관리직이 필요했다. 구인사이트에서 영어회화가 가능한 직원을 찾았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일자리허브 도움으로 채용에 성공했다. 매니저는 회사가 요구하는 인재 연계를 시도했다. 결과적으로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도 구사할 수 있는 인재가 채용돼 매우 만족한 성과를 냈다.

이정한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은 "코로나 이후 채용시장에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여성 기업과 전문인력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맞춤채용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여성기업 '일자리허브'서 인재만나 (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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